EL TRIUNFO DE LAS FLORES: The Triumph of Flowers

“Several years ago, I was struck by the phrase “The Triumph of Flowers,” which has captivated me ever since. It reflects a marvel at the natural world’s intelligent, punctual orchestration of seasonal cycles. “El Triunfo de las Flores” symbolizes the return of spring and the rebirth of flowers, embodying a delicate yet resilient beauty. This concept led me to connect the theme with the Greek myth of Persephone and Demeter as recounted in the Homeric Hymn to Demeter.

 

Persephone, daughter of Demeter, was abducted by Hades to be his wife, leading Demeter on a quest that ultimately brought her to Eleusis in the guise of an old woman. There, she attempted to immortalize the young Demophon, a plan thwarted by the boy’s mother’s interruption. In response to Demeter’s abandonment of her earthly duties, a famine ensued, compelling Zeus to negotiate Persephone’s return. However, Hades’s deceit with a pomegranate seed bound her to the underworld for part of the year. The arrangement that Persephone spends part of the year with Hades and the remainder with Demeter on Olympus reflects the cycle of seasons, with her time in the underworld symbolizing winter and her return heralding spring.

 

This myth, interpreted as an allegory of agricultural cycles and the mysteries of life and death, underpins the Eleusinian Mysteries, an agrarian cult celebrating the cycles of life, death, and rebirth. “El Triunfo de las Flores” draws from pivotal moments in this myth, encapsulating the essence of Persephone’s journey and the rejuvenation of nature under Demeter’s care.

 

Ultimately, this exhibition addresses the relationship between myth and human experience. Art history is also highlighted, as the hymn is known for its multiple representations, especially the episode of Persephone’s abduction. Personally, I wanted to present this reflection on cycles—in nature, throughout history, and in our lives—as an expression of acceptance and optimism, a certainty about the return of flowers, spring, and all the good that is yet to come.”

 

— Marina Iglesias

 

“몇 년 전, 저는 '꽃의 승리'라는 문구를 접한 후 지금까지 이 문구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이 문구는 계절의 주기를 지능적이고 정확하게 조율하는 자연계에 대한 경이로움을 반영합니다. '엘 트리운포 데 라스 플로레스'는 봄의 귀환과 꽃의 부활을 상징하며, 섬세하면서도 탄력적인 아름다움을 구현합니다. 이 콘셉트는 호메로스의 '데메테르의 찬가'에 나오는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의 그리스 신화를 테마로 연결했습니다.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에게 납치되어 그의 아내가 되었고, 데메테르는 결국 노파의 모습으로 엘레우시스로 향하는 여정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어린 데모폰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려고 했으나 소년의 어머니의 방해로 계획이 좌절되었습니다. 데메테르가 지상의 의무를 포기하자 기근이 발생했고, 제우스는 페르세포네의 귀환을 협상하도록 강요했습니다. 하지만 석류 씨앗으로 속인 하데스의 계략으로 페르세포네는 일 년 중 일부 기간 동안 지하세계에 갇히게 됩니다. 페르세포네가 일 년 중 일부는 하데스와, 나머지는 올림포스에서 데메테르와 함께 보낸다는 설정은 계절의 순환을 반영하며, 지하세계에서의 시간은 겨울을 상징하고 그녀가 돌아오는 것은 봄을 예고합니다.

 

농경의 순환과 삶과 죽음의 신비에 대한 우화로 해석되는 이 신화는 삶과 죽음, 재생의 순환을 기념하는 농경 숭배인 엘레우시니안 신비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엘 트리운포 데 라스 플로레스'는 이 신화의 중요한 순간에서 영감을 받아 페르세포네의 여정과 데메테르의 보살핌을 받는 자연의 회춘의 본질을 담아냅니다.

 

궁극적으로 이 전시는 신화와 인간의 경험 사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페르세포네의 납치 에피소드를 비롯한 다양한 표현으로 유명한 이 찬가를 통해 미술사적 측면도 조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자연과 역사, 그리고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순환에 대한 성찰을 수용과 낙관주의, 꽃과 봄의 귀환, 그리고 아직 오지 않은 모든 좋은 것에 대한 확신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마리나 이글레시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