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ernal Journey' marks the Korean debut solo exhibition of Korean-born, New York-based artist SOCKO. Among the four sculptures and fifteen paintings comprising the exhibition, which explores external and internal voyages, Merry-Go-Round serves as a touching metaphor for the return to innocence. Its three subjects, riding on the carousel, embody the essence of youth. As the carousel spins and they fade into the composition’s background, their gradual obfuscation reflects childhood's transience, capturing the ephemeral nature of innocence.
Yet, the sculpture’s message remains ultimately hopeful. Just as the carousel carries its passengers, along with their innocence, away from view, so too will it bring them back again. The artist invites us to embrace our inner childlike wonder even in adulthood.
'Eternal Journey' represents a new body of paintings and sculptures focused on Dough, a recurring protagonist across SOCKO’s oeuvre. Dough personifies fragments of collective memory and nostalgia, characterized by bright, joyful eyes and a warm smile. Drawing from the artist’s childhood experiences across South Korea, Canada, Los Angeles, and New York, Dough amalgamates personal and universal nostalgia, crafting an imaginative world that invites viewers to relate.
In his paintings, SOCKO utilizes materials such as acrylic, oil stick, concrete, and glossy mixed-media elements to create rich tableaus, highlighting Dough’s signature wide eyes. This creates an initial visual flatness that belies the works' texture and dimensionality. In contrast, his sculptures are flawlessly fabricated from varnished resin, electrical motors, and crystal glass. Across all media, the artist’s use of soft pastels and dreamlike neutral tones contributes to an atmosphere of serenity and introspection.
The exhibition orbits around four sculptures, its centerpiece being a four foot tall Dough Cat peering out in wonder from behind a towering wooden wall. In contrast to this monolithic work, Merry-Go-Round incorporates dynamic movement—shifting up and down as it spins. Equipped with Bluetooth connectivity, this carousel plays music to evoke childhood memories and invite viewers to participate. ‘Eternal Journey' marks a homecoming in SOCKO’s artistic journey, presenting a mature and profound reflection on time, memory, and the cyclical nature of life.
《영원한 여정》은 한국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소코의 한국 데뷔 개인전이다. 외부와 내부의 여행을 탐구하는 이 전시는 4점의 조각품과 15점의 그림으로 구성되며, 그중 회전목마는 순수함으로의 회귀를 감동적으로 은유하고 있다. 회전목마를 탄 세 명의 피사체는 젊음의 본질을 상징하고, 회전목마가 돌면서 그들은 작품의 배경 속으로 사라진다. 이들의 점진적인 흐릿함은 어린 시절의 덧없음을 반영하며, 순수함의 일시적인 본질을 포착한다.
그러나 이 조각품의 메시지는 궁극적으로 희망적이다. 회전목마가 돌면서 피사체들이 우리의 시야에서 멀어지지만, 순수함과 함께 다시 되돌아온다. 이 작품은 관람객에게 내면의 동심을 되새기게 하고, 시간의 흐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도한다.
《영원한 여정》은 소코의 작품 전반에 걸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도우에 초점을 맞춘 신작 그림과 조각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우는 밝고 즐거운 눈과 따뜻한 미소로 집단적 기억과 향수의 단편을 의인화한다. 한국, 캐나다, 로스앤젤레스, 뉴욕에서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묘사된 도우는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향수를 결합하여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상력의 세계를 창조한다.
회화에서 소코는 아크릴, 오일 스틱, 콘크리트, 광택 있는 혼합 매체 요소와 같은 재료등을 활용하여 도우 특유의 넓은 눈을 강조하는 풍부한 장면을 창조한다. 이는 작품의 질감과 입체감을 강조하는 시각적 평면감을 만들어낸다. 이와 대조적으로 그의 조형물들은 바니시 처리된 수지, 전기 모터, 크리스탈 유리를 사용하여 완벽하게 제작된다. 모든 매체에 걸쳐 부드러운 파스텔과 몽환적인 꿈결 같은 중성 톤을 사용하는 작가는 평온하고 고요하며 성찰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시는 4점의 조각품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그 중심에는 우뚝 솟은 나무 벽 뒤에서 경이로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4피트 높이의 도우 캣이 있다. 이 거대한 일체형 작품과 대조적으로, 회전목마는 위아래로 움직이며 회전하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고 있다. 블루투스 연결 기능이 탑재된 이 회전목마는 음악을 재생하여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관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영원한 여정》은 시간과 기억, 삶의 순환적인 본질에 대한 성숙하고 심오한 성찰을 제시하는 소코의 예술적 여정의 귀환을 기념하는 전시이다.